■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국무총리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 패배한 이후에 크게 보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명을 해야 하는데 국무총리의 이 사람을 앉히는 방안도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하고 있다, 이것입니다. 왜 어제만 하더라도 박영선 전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고 4선 의원 출신인 박영선 전 장관 이야기가 나왔는데. 또 한 명 어떻게 보면 국무총리 후보군의 이 사람이 추가, 이런 느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에 앉히는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그러니까 사흘 전에 네 시간가량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찬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4시간이면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그렇죠? 4시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홍 시장님, 국무총리를 한 번 해보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제안을 했고. 홍준표 시장은 일단 고사입니다. 일단 고사. 이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여권 관계자 밑에 한 번 보시면 홍준표 시장이 정중한 거절을 했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있는 만큼 우선 다른 사람들을 고려를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저 이야기인즉슨 나중에 또 다시금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시다가 홍준표 저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하면 맡을 수도 있어요, 하는 취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일전에 홍준표 국무총리 가능성을 이야기 한 바가 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국무총리직을 제안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김수민 평론가 보시기에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어떠세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국무총리가 된다면 배배 꼬여요. 배배 꼬인다고 봅니다. 홍 시장 입장에서도 대선 가도가 꼬이게 됐어요. 대통령에 아직 도전하겠다는 것이 홍 시장의 뜻일 것 같은데. 임기 중반기나 후반기에 국무총리를 맡는다는 것은 이 정부와 운명을 함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되고.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생각이 달라지게 되면 만약에 총리가 되고 난 다음에 내가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하고 같이 도매금으로 취급받기 싫다고 하면 그것을 틀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굉장히 이제 서로 간의 관계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저는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도 진짜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하면 현재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그것도 그분 고향 마을이라든지 어느 한적한 곳도 아니고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를 하겠다는 이런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현재 국민의힘이 왜 이번 총선에서 참패를 했습니까? 지나치게 우편향적인 국정 운영을 해왔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시기에 과연 국정 쇄신에 걸맞은 국무총리인가 했을 때는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도 홍준표 시장 카드는 접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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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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