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앵커]
일본인 관광객 세 명이 한국인 여성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일본으로 달아나려 했는데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공항 출국 심사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한국인 여성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일본 국적의 30대 A씨 등 세 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이들을 붙잡은 곳은 다름 아닌 김포공항.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출국 심사를 받던 중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서울 홍대 인근에서 처음 만난 여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여성들이 술에 취하자 강제 추행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에는 제3자가 가담해 도와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여성들의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이들의 출국 정보를 확인하고 공항에서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들 세명 모두 관광객인 만큼 도주의 우려가 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다만 이들은 출국정지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준강간 및 준 강제추행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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