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오려면 6월 중순 쯤엔 후보 등록을 해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았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가 보입니다.
SNS에 글을 올렸고 당 상황에 쓴소리도 했다고 합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SNS에 "지구당 부활이 정치개혁"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구당 부활을 직접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한 전 위원장은 "차떼기가 만연했던 20년 전에는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다"며 "지금은 정치신인과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쟁 할 수 있도록 지구당을 부활하는 게 정치개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치인들끼리의 뻔한 흥정이 되지 않도록 특권 폐지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월)
"정치개혁은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정치개혁을 이번에 꼭 하겠습니다."
최근 주변에는 답답함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생, 미래, 정치개혁 이슈를 당이 주도하지 않으면 민주당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한 여권 인사는, "한 전 위원장이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이슈에도 관심이 많다"며 "사실상 정당 복귀를 위한 준비"라고 평가했습니다.
등판 시기는 6월 중순 쯤이 유력해 보입니다.
[박상수 /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
"곧 선택할 타이밍이 곧 올 것 같아요. 6월 중순까지는 후보 등록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하면 그때까지는 뭐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장세례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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