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속옷 차림' 폭력배 2천명 대거 이감

  • 3개월 전
엘살바도르, '속옷 차림' 폭력배 2천명 대거 이감

강력한 갱단 척결 정책을 추진 중인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나이브 부켈레 2기 정부 출범 열흘 만에 속옷만 입은 폭력배 수천 명이 한꺼번에 새 수용시설로 이감됐습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실은 현지시간으로 12일 'MS-13'을 비롯한 주요 폭력조직 소속원 2천여명을 새로 건립한 테러범 수용센터인 세코트에 가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부켈레 대통령은 "그들은 국민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대대적인 폭력배 소탕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2월 대선에서 82.9%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3년 전에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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