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폭염특보 속 온열질환자 급증…주의할 점은?

  • 2개월 전
[뉴스초점] 폭염특보 속 온열질환자 급증…주의할 점은?


올여름 시작부터 더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밖에 나가면 '내리쬐는 햇볕이 아프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 요즘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날씨에 주의해야 할 질환도 많습니다.

이경실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름 초반인 6월부터 이렇게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면서 벌써 온열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요?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온열질환자가 4배 가까이 늘고 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느꼈을 때, 온열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요?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이런 증상을 느낄 때 단순히 "아, 더위 먹은 건가" 하고 넘기기 쉬운데요. 하지만 방심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이 더 위험하다면서요?

어르신들은 물론 만성질환자도 그렇고요. 사실 세대를 가리지 않고 폭염에 오래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온열 환자 스스로, 또 온열질환을 겪는 환자를 목격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습니까?

사실 예방보다 좋은 건 없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물론 가장 뜨거운 시간대는 피해서 활동하는 게 좋겠지만요. 이외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키면 좋은 수칙들 어떤 게 있을까요?

때 이른 폭염으로 농사일에 바쁜 농촌에서는 어려움이 더 큰 상황인데요. 문제는 농촌에서는 혼자 일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겁니다.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한다 싶을 땐 '이거라도 꼭 챙기고 하세요.'라고 말씀해 주시고 싶은 게 있다면요?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 또 조심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식중독인데요. 벌써 급식하는 몇몇 곳에서는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 역학조사가 들어간 곳도 있더라고요. 식중독을 의심할 만한 증상은 어떤 것이 있고, 또 식중독을 피하고자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요?

이렇게 더울 때 먹고 싶어지는 과일이 있죠, 바로 수박인데요. 보통 수박 하나 사면 양이 많다 보니 반은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에 한국소비자원 연구팀 실험 결과를 봤더니 이렇게 하면 세균이 더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밤낮없는 무더위에 에어컨 없이는 못 살겠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데 문제는 에어컨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는 오히려 나쁜 균들에 노출될 수도 있다면서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주의해야 할 질환들 자세히 짚어주셨는데요. 이외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꿀팁 몇 개 더 챙겨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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