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軍, 서해 포사격 훈련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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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6년 만에 화염을 내뿜은 우리 군입니다. 북한이 최근 어제도 그렇고요. 오물 풍선 릴레이 도발. 수위를 계속 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우리 군 당국 우리 정부가 오늘 해병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바로 화면을 만나볼까요. K-9 자주포.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에서 저렇게 해상 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6년 만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에 북한의 김정은과 9·19 남북 군사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에 중단됐던 사격 훈련 정확히는 5년 9개월 만에 재개가 됐습니다. K9 자주포도 있고요. 지금 보시면 다연장로켓 천무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K9과 천무 등을 동원해서 공해상으로 300발 가까운 우리의 전략 무기들을 쏘아 올렸습니다. 허 기자님.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우리도 족쇄 풀렸으니까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하겠다, 이런 취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제 비로소 대한민국의 국방 상황이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상화를 막은 비정상화의 상황을 언제 만들었는가.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의 남북 군사 합의에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2018년 9·19 남북 군사 합의서의 내용이 크게 세 가지인데요. 하나는 이제 서북도서 상에서의 포격 훈련 금지. 이것이 해상에서 포격 사격 훈련 금지가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MDL 군사분계선 인근에서의 적대 행위 금지. 그래서 이제 대북 확성기가 중단이 된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정찰 금지입니다. MDL 인근에서 서쪽으로는 20km, 동쪽으로는 40km 그쪽 구역에서 정찰을 금지시킨 것인데 이 세 가지가 금지되면서 북한이 핵을 가져서 그것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사실은 재래식은 한국이 비대칭 우위에 있죠. 재래식에 있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능력, 특히 정찰 능력 같은 것은 눈과 귀를 막아 버리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9·19 남북 군사 합의를 대한민국 안보의 무장해제라고 저는 생각을 했던 것인데. 이것이 지금 말씀하시는 대로 6년 만에, 5년 9개월 만에 정상화되면서 비로소 포 사격도 하고 정찰 훈련도 하고 여러 가지 연합훈련도 하고.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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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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