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금배'·'금사과'는 여전

  • 2개월 전
[경제읽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금배'·'금사과'는 여전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수는 2%대 초반,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8% 상승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여전하고, 석유류와 외식의 일부 품목 물가도 불안한 모습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달 배추와 무, 당근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싸지만, 참외와 수박 등 과채 가격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근거는 무엇인가요? 물가를 밀어 올리던 일부 신선식품류 가격이 둔화된다면 정부의 기대처럼 하반기 물가가 지금보다 더 안정화 될 수 있을까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언급했던 2.4%로 물가상승률이 내려왔는데 기준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708조 5,723억 원으로 한 달 새 5조 3,400억여 원 늘었습니다. 약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기도 한데 이렇게 대출이 늘어난 배경은 무엇인가요?

부채 관리를 위해 5대 은행이 올 초 내놨던 증가율 목표치인 2%를 넘기게 됐는데 위험도는 어떻습니까? 정책 자금 수요가 대출 증가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앞으로 취약계층 등 실수요층이 받는 정책 금융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사가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반도체 사업장은 24시간 가동되고, 생산 라인이 한번 멈추면 천문학적 손실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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