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복귀한 이재명, ‘한동훈 유예안’에 힘 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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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영수회담, 때아닌 진실 공방. 지금 의대 증원 문제, 의료 공백 사태, 한동훈 대표의 중재안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되면서 영수회담 때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 말에 동의했느냐 안 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어요?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지난 5월 영수회담에서 이 문제가 나왔을 때 이재명 대표는 의대 증원에 필요성에 대해서 동의를 한 것이 맞죠. 개인적으로 저도 언제든지 방송에 나와서 의대 증원하는 것이 맞다. 저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 증원하는 것이 맞다는 지지를 표명한 바가 있습니다. 여기에 계시는 여야, 모든 분들이 의대 정원이 지금 부족하다, 증원을 해야 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 동의를 해요. 다만 당시에 그렇다면 2천 명에 대해서, 올해 하는 천오백 명, 또는 내년부터 4년 동안 매년 2천 명씩 증원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숫자가 나왔느냐. 저는 구체적인 숫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를 못 했습니다.

지금 대통령께서, 의제를 가지고 의사 증원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가야 할 길이 맞으니까 동의하죠. 그러나 그 부분이 이렇게 급격하게 정책 방향을 정하고, 또 이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다 동의하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다. 지금 보십쇼. 지난번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재명 대표도 의대 증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부가 합리적으로 2천 명이라는 안을 제시한 것이 맞느냐. 그 안이 있다면 정확하게 국민들께 설명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지금 이 갈등이 반년이 넘게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상태에서 답보하고 있고, 그 고통이 국민들에게 계속해서 전가되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언가 다시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냐. 오늘은 또 이런 말씀도 하셨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만 명이 부족해요. 그것을 5년 동안 2천 명씩 늘려서 만 명을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천 명씩 10년에 걸쳐서 만드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반드시 옳은 길이라는 것을 너무 고집할 필요는 없다. 이런 말씀도 하시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방향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에요. 같은 방향이라도 그 방향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한 이견이 있는 것이고, 그 이견은 지금 조정을 해야 할 때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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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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