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의료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은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의료 현장, 일선 현장 상황을 양측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어제 국정 브리핑 내용과 기자회견 답변을 들어보면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차이가 드러났죠. 대통령은 어제 의대 증원은 마무리되었다고 쐐기를 박았죠.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증원 유예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료 공백 상태로 의료 현장이 지금 어떤지, 이러한 부분을 바라보는 인식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어제부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접점을 찾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만한 대안, 그렇다면 누가 돌파구를 만들 대안을 내야 하느냐. 그 주체가 누구냐. 그것을 놓고도 서로 입장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말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대안을 계속 냈는데 의료계에서 아예 안 받아준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한동훈 대표는 누구라도 빨리 대안을 찾자고 이야기합니다. 대안을 누가 내야 하는 것이 맞습니까?
[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누가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결국에는 문제가 풀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의료계가 지금 통일된 대안을 내놓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대통령께서도 지난 4월 1일 담화에서도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번 국정 브리핑에서도 일관되게 확인해 주신 부분이, 본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 본인들은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이 부분을 어제도 재천명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열린 마음을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공간을 열어주는 것으로써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여당이 중재단을 꾸려서 협의에 나서거나, 또는 여당 대표가 총대를 메거나, 이렇게 해서 이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스스로 의료 개혁의 로드맵을 제시했기 때문에 사실은 스스로 물러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구가 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하거든요. 그러한 측면에서 저는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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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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