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野 비판에…비서실장 정진석 등판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 어제와 오늘 이틀간 계속 이어지고 있죠. 서로를 겨냥한 날선 발언들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에 견학 왔던 초등학생들이 고성이 오가는 것을 보고 무섭다고 이야기를 했다는군요.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도 국회에서는 아직도 정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 1987년 이전 독재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야당의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정진석 비서실장이 등판했습니다. 개원식에 가지 말라고 건의한 것은 본인이었다. 이렇게 해명을 했더군요.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오죽하면 본인이 그런 말씀을 했겠느냐는 취지인데, 개인적으로 보면 정진석 실장의 저 말은 실수죠. 저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고, 가라고 했어야 하는 것 같고요. 다만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개원식에 불참한 명분을 주었어요, 사후적으로. 만약에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하고, 민생 법안과 관련된 말씀을 많이 하셨다면 대통령이 국회에 안 간 명분이 상당히 없어진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의 방점은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대통령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저는 들려요. 그렇다면 대통령 국회 개원식을 안 온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러나 어찌 되었든 민주당이 품격 없이 의회 운영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래도. 온갖 비난을 받으면서라도 개원식에는 참석하는 것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정 실장의 개원식 불참 제언은 조금 경솔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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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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