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의 저 정도 이야기를 보니까 아예 대놓고 박민수 차관 이야기를 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현종 위원님. 나경원 의원, 책임 부처의 장들 물러나라. 막말‧실언한 당사자들 거취 결정해야. 집권 여당에서도 이제 본격적으로 주무부처 장‧차관들 물러나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7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지만 결국 현재 나타난 결과를 보면 정말 부처가 제대로 준비했는가. 이 사태에 대해서 오히려 키운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가 없죠. 처음에 박민수 차관 같은 경우는 의사를 ‘의새’라고 이야기를 해서 의사들의 자존심을 엄청나게 긁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같은 경우는 지금 응급실 큰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우리 6개월만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라는 이야기를 연찬회 때 해서 굉장히 논란이 되었죠.
이러한 이야기들이 사실은 굉장히 의사들을 자극하는 그러한 측면이 있는 것이고, 더군다나 제가 볼 때는 이분들이 현장 상황을 제대로 체크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면, 뺑뺑이 사태는 의료 사태 있기 전에도 다 있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문제는 무엇이냐면, 지금 사태는 그때보다 더 악화되었다는 것이잖아요. 그때도 뺑뺑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뺑뺑이는 별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잖아요. (꼭 의정 갈등 때문에 응급실 뺑뺑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죠.) 그렇죠. 본인들이 한 것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특히 박민수 차관은 예를 들어서 정말 심정지 상태가 아니면 다 경증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을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아프면, 복통도 심각한 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의사가 판단을 해서 결론을 내려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심정지가 아니면 다 경증이라고요? 응급실에 오는 환자분들 보십쇼. 그분들을 과연 경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국민 정서와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대통령한테는 별 문제 없다고 보고하고. 대통령이 그날 기자회견 때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응급실 별문제 없습니다. 현장 가보세요. 별문제 없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며칠 뒤에 어떻습니까? 비서관들 왜 내려가라고 합니까? (군의관도 투입한다고 했잖아요.) 군의관 투입한다고 했는데 결국 군의관들 문제가 생긴 것 아닙니까? 비서관들 다 가보라면서요. 왜 갑니까?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이러한 문제에 대한 것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무엇이냐면 현장 상황을 지금 제대로 못 체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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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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