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민주당이 이번 법사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84명을 단독으로 채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된 김영선 전 의원,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 등이 포함됐는데요. 

국감 증인은 동행명령권이 있어 안 나오면 사무처 직원이 찾아갑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는 야당 단독으로 일반증인 84명을 무더기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도 증인으로 포함됐습니다. 

김 여사는 다음 달 21일과 25일 두 차례 출석해야 합니다.

사유는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 조작 의혹 등인데, 특히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
"저는 대한민국의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온다고 봅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비롯해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법사위원]
"수 회에 걸쳐서 질문하고 답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습니다."

야당은 증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동행명령장 발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동행명령장이 발부되면 국회 사무처 직원이 찾아가는데, 동행을 거부하면 고발 됩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대장동 개발 의혹 유동규 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야당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조아라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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