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여당과 야당 몫인 국회인권위원 선출을 놓고 보신 그대로 야당 몫은 통과가 되었고, 여당 추천은 부결이 되면서 어제 국회 본회의장 모습이 딱 저 상태였습니다. 오늘 추경호 원내대표가 분노의 일갈을 한 것 같은데, 이것은 어제 가결과 부결. 180도 달랐던 여당 의원과 야당 의원의 판단이었다면, 다음 화면을 볼게요. “최소한의 신뢰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 대통령실도 “역대 어느 국회에서도 없던 일이고, 여야 간 대화를 지켜볼 것이다.” 대통령실도 무언가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서정욱 변호사님. 눈뜨고 코 베인 추경호 원내대표라고 해서 오늘 하루 종일 화제가 되었어요?

[서정욱 변호사]
지금 민주당 이숙진 후보, 이분이 좋아서 국민의힘이 다 투표를 했을까요? 이분이 인권위원의 적임자라서 국민의힘이 다 투표를 해 주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것이 여야가 하나씩 추천하는 것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원내대표들끼리 합의해서, 각자 추천해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하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대거 찬성표를 던졌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국민의힘 추천자는, 이분은 결격자도 아니에요. 이분이 현직 인권위원을 하고 있는 분이에요. 무슨 생각이 본인하고 다르면 다 부적격자입니까? 그러다 보니까 의총에서 부적격 이야기가 나오니까 대거 민주당이 반대표를 던졌잖아요.

저는 이것이 정치 도리나 신의에 전혀 안 맞는 것이고, 서로 하나씩 추천하면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잖아요. 진짜 만약 부적격자라면 원내대표끼리 협의해서 도저히 우리는 통과가 안 되니, 다른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협의하는 것이 맞잖아요. 저는 본인들 먼저 합의해서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그러고는 그냥 부결시키는, 정말로 잘못된 것이고요. 제가 사기꾼이라는 말은 안 쓰더라도 진짜 잘못된 것이고, 앞으로 둘이 추천하는 것이 많거든요. 이럴 때는 국민의힘 후보부터 통과한 다음에 민주당 투표를 해야 합니다. 절대 민주당 후보를 먼저 표결하면 안 된다. (못 믿겠다는 말씀이시네요?) 못 믿잖아요. 이렇게 뒤통수를 쳤잖아요. 저는 앞으로 항상 순서를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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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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