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尹에 붙어 여론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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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명태균 씨의 폭로에 대한 여러 파장이 만만치가 않은데, 여기에 홍준표 시장이 팔을 걷어붙이고 참전을 한 것 같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오늘 본인 SNS에 무엇이라고 썼느냐면 지난 대선 경선, 그러니까 본인이 윤석열 후보와 붙었을 당시에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가 윤 대통령에게 붙어서 여론 조작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 이러한 주장을 뒤늦게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홍준표 시장이 요즈음 글을 올렸다가 내렸다가 반복하시는 것 같아요. 아마 명태균 씨와의 여러 가지 주장에 대한 충돌이 있기 때문에, 또 명태균 씨도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마 홍 시장 입장에서 보면 지난 대선 경선 때 본인이 당원 투표에서는 이겼고, 반면에 여론조사에서는 패배해서 결국 후보가 되지 못 했거든요. 그러한 상황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문제가 나오니까 본인도 아쉽고 원통했던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제기하는데, 글쎄요. 여론 조작을 알았다면 과연 그때 가만히 있었을까요? 더군다나 다른 것도 아니고 대선 후보와 관련된 아주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홍준표 시장의 성격이나 스타일로 볼 때 눈감을 분이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그때 알았다면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해서 여러 가지 상황 자체를 바꿀 수 있었던 여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와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이슈가 되니까, 사실은 저것이 입증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본인의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그 자체가 증명되기는 꽤 어려운 과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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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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