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앞둔 尹·韓…‘김 여사 라인’ 놓고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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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도 역시 제2부속실만으로는 여론을 달래기에 부족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김 여사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죠. 물론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라인, 이른바 ‘김 여사 라인’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의 인적 쇄신 요구에 에둘러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재보궐선거가 끝날 때까지 대응을 자제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침묵을 깨고 정면으로 반박에 나서기도 한 것 같습니다. 공세의 수위가 지나치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대통령실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 라인의 실체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는 독대에서 김 여사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을 주요 의제로 꺼내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여사 라인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기 때문에 이번 독대가 오히려 갈등만 증폭시키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풀고 가기는 가야 할 문제 아닐까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일단 이번 독대는 대통령도 그렇고, 한동훈 대표도 그렇고 국민을 보고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독대 요청이 자연스럽게 수용이 되고, 여러 번 독대가 진행이 되고 했으면 상당히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에 한 번 한 번의 독대에 무게가 실리고,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만, 아시다시피 굉장히 어렵게 성사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결과와 내용을 국민들께서 굉장히 주목해서 보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국민들께서 가지고 계시는 여러 가지 걱정이나 염려들을 불식하고, 쇄신하고, 개혁하고, 변화하는 방향의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소위 ‘김 여사 라인’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러한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닌지 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만, 그러한 세간의 설들이 불식되고 있지 않는다면 그러한 것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그렇다면 그러한 여론에 대해서 여권 전체가 응답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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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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