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중국 정부가 미국 워싱턴DC 스미소니언 동물원에 임대하는 판다 두 마리가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CNN은 화물 수송기에서 판다 두 마리가 실린 이동용 케이지가 내려지는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중국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임대되는 암수 판다는 3살짜리 친바오와 바오리로, 앞으로 10년 간 미국에 보금자리를 잡게 될 예정입니다.

스미소니언 동물원은 오늘 동물원 문을 닫고 판다 우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워싱턴 스미소니언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떠난 지 약 1년 만에 판다가 다시 임대되면서 미국 판다 팬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판다 재임대는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언급하면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판다 임대가 결정된 뒤인 지난 5월에는 질 바이든 여사가 판다 인형을 들고 환영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이 스미소니언 동물원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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