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오전까지 내륙·강원 산간·전북 서해안 짙은 안개
강원 춘천·경북 군위 가시거리 ’20m 안팎’
광주공항·대구공항·사천공항 ’저시정 경보’


휴일인 오늘은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개 얘기부터 나눠볼까 해요, 오늘 아침에도 안개가 심하더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내륙과 강원 산간,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지금도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은데요,

현재 강원도 춘천과 경북 군위는

가시거리가 20m로 좁혀지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태고요,

광주공항과 대구공항, 사천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까요,

나들잇길 안전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안개 속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천천히 서행 운전 하시는 게 좋고요,

차간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비상등과 안개등을 적절히 사용해 주시고,

차선 변경도 최소화하는 게 좋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고요,

미세먼지 상황도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어제 날씨가 참 온화했는데, 휴일인 오늘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25.1도까지 올랐는데요,

11월에 서울 기온이 25도를 넘은 건,

1907년 서울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단 4번밖에 없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기록된 25.1도가 역대 4위 기록이고요,

서울의 11월 최고기온 역대 1위는 작년 11월 2일에 기록된 25.9도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로 이맘때 기온을 7도나 웃돌았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22도, 광주와 부산 23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20도를 웃돌며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에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맑았지만, 그 밖의 지역은 흐리고 비도 내렸잖아요, 오늘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어제 남부와 제주도, 강원 동해안 곳곳으로는

종일 ... (중략)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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