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25학년도 수능이 끝나자마자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이번 수능은 쉽다고 평가되는 데다가 변수가 많아 수험생들은 따져볼 것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5학년도 정시 입시 설명회장,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천 석 넘는 자리가 마련됐지만, 학부모와 수험생이 몰리면서 금세 빈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수능 가채점 점수와 정시모집 배치 참고표를 비교하면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설명회가 시작되자, 하나라도 놓칠세라 필기는 물론이고 휴대전화로도 촬영도 합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고3 학생들은 웬만하면 수시에서 여력이 되면 조금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내가 충분히 정시에 갈 수 있을 것이다고 낙관만 하지 말고 수시에 최대한 최선을 다하는 것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수능의 변별력을 좌우하는 국어와 수학, 영어가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동점자가 많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전략의 첫걸음은 내 위치 파악하기인데, 상위권일수록 셈법이 복잡합니다.

[신재영 / 서울 양정고 3학년 : 수시 정시 전부 다 의대 지원했습니다. 복잡해졌다기보다는 어떤 식으로 지원하는 게 좋을지 알아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의대 증원뿐만 아니라 무전공 모집까지, 모집 단위 변동성이 큰 데다가 정시 전형별로 성적을 산출하는 방법도 다양해서 따져볼 게 많습니다.

[김경미 / 수험생 학부모 : 너무 지금 대 혼돈 상황이에요.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이런 부분들 다 연결돼서 작년 기준 컷 같은 부분들이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서지영 / 수험생 학부모 : 어디를 물어봐도, 정확하게 올해는 좀 다를 것이다, 이제까지 데이터가 없다고 말씀하셔서 다들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결국 상대평가여서 내 위치를 파악하고 수시모집에 집중할지, 정시모집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N수생이 많이 몰리는 정시는 상향, 소신 지원이 많을 걸로 예상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심리전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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