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경기 광주의 한 리조트 창고에서 불이 나 일부 이용객이 대피하고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강원 평창 휴게소에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는데, 해군 가족이 발견하고 진화에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리조트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바람을 타고 치솟습니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불이 난 건 오후 2시 45분쯤.

"아빠, 저거 어떡해?"

불은 자재 보관 창고와 매표소 등 가설 건축물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20대 작업자가 발목과 손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탄가스에 남은 잔류 가스를 제거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흰색 승용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뒤 공사 표시판과 함께 차선이 줄어들고, 흰색 승용차는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채 멈춰 섰습니다.

오전 6시쯤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도로 공사 구간을 들이받고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목격자 : 천천히 가고 있었는데 (사고) 차량 후미등이 잘 보이다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전손 처리되다시피 깨져 있고 차가 옆으로 돌아가 있더라고요.]

영동고속도로 평창휴게소에서는 오전 10시 40분쯤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화재를 목격한 해군 부사관 가족이 소화기를 들고 초동 진화에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박미숙 / 화재 진화 가족 : 잠깐 주차하고 있는데 어떤 차에서 불길이 솟더라고요. 저희 차에 소화기가 있었거든요. 남편이 이제 뿌리는데, 아들하고 딸이 편의점이랑 막 돌아다니면서 소화기 갖고 오고….]

경기 수원에서는 오후 1시 20분쯤 건물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직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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