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재판 3주 만입니다. 앞서 재판부는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앞두고 대장동 사건 관련 의혹 재판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위증교사 사건 1심 무죄 판결 이후 8일 만에 재판부에 서게 된 이재명 대표입니다. 오늘 15분 만에 유동규 전 본부장 불출석으로 종료가 되었는데요. 여러 저간의 사정은 있겠지만, 참 대선 전 결론이 나기도 어려울뿐더러 재판 과정이 너무 지난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예전에 ‘침대 축구’라는 것이 있지 않았습니까? 경기를 이기다 보면 그냥 드러눕는 것이죠. 그런데 요즈음에는 침대 축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상대 선수가 만약 경기를 이기고 있다고 해서 드러누우면 ‘인저리 타임’이라고 해서 정확하게 초를 잽니다. 그리고 추가시간을 주는 것이죠. 경기 지연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바꿔 준 것입니다. 저는 지금 재판부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무엇이냐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만약 본인이 무죄라고 생각하면 빨리하고 싶을 것 아닙니까?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여러 가지 의혹을 씻어내고 싶은데, 본인들은 그렇게 열심히, 빠르게 진행하고자 노력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재판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따끔하게, 명시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거든요. 그러한 상황이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질질 끌 수밖에 없고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 입장에서도, 깔끔하게 국민들의 심판을 받기 위해서라도 지지자들을 동원한 탄원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원서의 목적은 제발 재판을 빨리해 달라, 이러한 목소리를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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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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