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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좋지 못하게 흘러가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빼앗긴 영토를 다 되찾지 못해도 휴전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NATO 가입을 서방에 승인해 달라고 했는데, 다른 서방 국가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악재로 보이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 텐데요. 이 영상은 두 달 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중심가에서 강제로 남성을 징집하는, 군대로 보내겠다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었고요. 그만큼 우크라이나 남성들도 군대에 가기 싫다는 상황들이 SNS에 고스란히 전파된 것이 아니냐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는데요. 저 영상이 상징하는 바가 만만치가 않겠죠. 문성묵 센터장님. 실제로 영국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만 해도 탈영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약 6만 명 정도 된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6만 명이면, 10개월 동안이거든요. 그런데 외신의 보도를 계속 보면, 2022년부터 작년까지 2년 동안 탈영한 숫자의 두 배라고 합니다. 저는 보도를 보면서 결국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아까 앵커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최근 입장이 약화된 것이에요. 다시 말해 NATO의 가입만 승인하면 영토 일부를 잃더라도 휴전할 수 있다, 이것은 내부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것을 반증하는데요. 아마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피해가 늘어나고, 지금 우크라이나가 상당히 어려운 위기에 처하면서 많은 인원들이 탈영을 하고, 또 추가 징집을 해도 추가 징집이 어려운데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그러한 이야기도 합니다. 123여단 소속의 한 장교가 이야기한 것은, 본인이 징집이 되어서 현장에 가니까 사실 소총만 들고 갔다. 전차 150대를 약속했지만 얼마 되지 않더라. (그러니까 일부 보도를 보았을 때 개인화기 정도, 아주 기본적인 무기만 가지고 갈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리고 숨을 곳도 없고, 결국은 전장에 나가도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데 차라리 12년 징역형을 받더라도 탈영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들이 퍼지면서 집단 탈영도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지금 전반적으로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의 지지도와 의지도 떨어지고 있고, 또 러시아의 공격 수위도 높아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우크라이나를 어렵게 만드는 대외적인 어려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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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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