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북한의 오물풍선에 원점 타격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월에는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내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오늘(9일) YTN과의 통화에서 군에서 제보를 받은 만큼 믿을 만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김용현 전 장관 지시로 국군방첩사령부가 실무·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계엄을 전제로 준비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우리 정부가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은 '확인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새벽 1시 반쯤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상대로 6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긴급체포해 동부구치소에 수용했습니다.
이후 반나절만인 어제 오후 5시쯤 김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자ㅣ박기완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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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지난 10월 우리 정부가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은 '확인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새벽 1시 반쯤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상대로 6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긴급체포해 동부구치소에 수용했습니다.
이후 반나절만인 어제 오후 5시쯤 김 전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현재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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