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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5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증인신문에서 계엄 당시 체포 명단을 들으며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법조팀 취재기자가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이경국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내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증인신문이 지금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홍장원 전 1차장은 계엄 직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싹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던 인물이죠.

오늘도 똑같이 증언했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지시가 있던 통화는 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53분에 있었습니다.

이 통화는 1분 24초 정도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고 홍장원 전 차장은 이 통화에서 앞서말씀드린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데 누굴 잡아들이라는 건지 목적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홍장원 전 차장은 여인형 전 사령관과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윤 대통령 통화한 뒤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통화했습니다.

대통령 전화를 받은 뒤에 전화한 건데요. 2차례 전화한 건데요.

앞선 전화는 48초, 두에는 2분 47초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홍 전 차장은 첫 통화에서는 말하기를 주저했던 여인형 전 사령관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설명하니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여기서 이른바 지금까지 알려졌던 체포명단이 나오는 거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홍장원 전 차장은 여 전 사령관과 통화 내용을 메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여기에 이른바 체포명단도 포함돼 있습니다. 홍 전 차장은 당시 자신이 급히 메모를 했는데 추후에 정리해 보니까 체포명단 대상이 14~16명 정도라고 기억한다고 오늘 증언했고요.

이어서 뉴스이 체포명단을 들으면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도 증언을 했습니다.

또 여 전 사령관이 이들을 검거한 뒤 방첩사 구금시설에서 감금 조사할 예정이다, 위치추적을 부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이 어떻게 따를 수 있었겠느냐며, 아직도 왜 감금 조사하려 ... (중략)

YTN 김영수·이경국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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