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하얼빈 빙설제 개막…첫날 4만 명 이상 몰려
521m 얼음 미끄럼틀 인기…새벽 3시부터 줄 서
원래 21일 오전 10시 개막…아침 7시 반으로 앞당겨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하얼빈 빙설제가 시작됐습니다.
영하 22도의 추위 속에 새벽 3시부터 대기 줄이 설만큼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올해도 환불 시비가 되풀이됐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설원에 자리 잡은 '얼음 왕국' 속에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굽이굽이 줄을 선 여행객들이 난간을 따라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하얼빈 빙설제 관람객 : 바깥에 사람들이 탕후루처럼 줄을 섰어요. 그리고 안에도 여전히 줄입니다. 모퉁이를 돌면 또 줄을 섰어요.]
중국 동북지방 하얼빈에서 열린 빙설제 첫날, 4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특히 521m짜리 얼음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영하 22℃의 추위 속에 새벽 3시부터 줄이 섰습니다.
원래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결국 아침 7시 반부터 입장을 허용해야 했습니다.
예닐곱 시간을 기다려도 차례가 오지 않자 추위에 지친 사람들은 환불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하얼빈 빙설제 관람객 : 환불하라! 환불하라! 환불하라!]
얼음 미끄럼틀은 지난해에도 환불 시비를 겪은 뒤, 14개였던 슬롯을 올해 24개로 늘렸습니다.
인터넷 예매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똑같은 혼잡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내년 2월 동계 아시안 게임과 맞물려 100만 제곱미터로 규모를 키운 하얼빈 빙설제.
[쑨저민 / 하얼빈 빙설제 마케팅 부부장 : 동계 아시안 게임 이사회의 42개국과 3개 지역의 명소로 올해 빙설제 경관을 조성했어요. 숫자도 역대 최고로 많죠.]
얼음 미끄럼틀 하나가 관심을 독차지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디자인;김진호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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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m 얼음 미끄럼틀 인기…새벽 3시부터 줄 서
원래 21일 오전 10시 개막…아침 7시 반으로 앞당겨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하얼빈 빙설제가 시작됐습니다.
영하 22도의 추위 속에 새벽 3시부터 대기 줄이 설만큼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올해도 환불 시비가 되풀이됐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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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 자리 잡은 '얼음 왕국' 속에 장사진이 펼쳐졌습니다.
굽이굽이 줄을 선 여행객들이 난간을 따라 쉴새 없이 움직입니다.
[하얼빈 빙설제 관람객 : 바깥에 사람들이 탕후루처럼 줄을 섰어요. 그리고 안에도 여전히 줄입니다. 모퉁이를 돌면 또 줄을 섰어요.]
중국 동북지방 하얼빈에서 열린 빙설제 첫날, 4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특히 521m짜리 얼음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영하 22℃의 추위 속에 새벽 3시부터 줄이 섰습니다.
원래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결국 아침 7시 반부터 입장을 허용해야 했습니다.
예닐곱 시간을 기다려도 차례가 오지 않자 추위에 지친 사람들은 환불을 외치기 시작합니다.
[하얼빈 빙설제 관람객 : 환불하라! 환불하라! 환불하라!]
얼음 미끄럼틀은 지난해에도 환불 시비를 겪은 뒤, 14개였던 슬롯을 올해 24개로 늘렸습니다.
인터넷 예매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똑같은 혼잡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내년 2월 동계 아시안 게임과 맞물려 100만 제곱미터로 규모를 키운 하얼빈 빙설제.
[쑨저민 / 하얼빈 빙설제 마케팅 부부장 : 동계 아시안 게임 이사회의 42개국과 3개 지역의 명소로 올해 빙설제 경관을 조성했어요. 숫자도 역대 최고로 많죠.]
얼음 미끄럼틀 하나가 관심을 독차지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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