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맹비난했다. 그는 "미친듯이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는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석 변호사는 3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사경험이 극히 빈약하고, 수사인력이 몇 명 되지도 않는 공수처가 이렇게 경박하고 무도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발부된 체포영장을 "현 시국상황에 대해 아무런 사법적 평가가 안 내려진 상태에서, 일개 판사의 근시안적 판단에 (발부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눈앞의 상황을 보면서 공수처가 정말 미친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지금 이시간 공수처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 정문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오늘 체포영장 집행은 이루어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4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공지했다. 이번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는 공수처에서 30명, 경찰 특수단에서 120명이 투입됐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86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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