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종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아슬아슬하게 특검법이 부결되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앞서 입장을 밝혔던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에게 당론과 다르게 가려면 차라리 당을 나가라며 탈당을 권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탈당 권유’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말이 권유이지, 당사자가 들을 때는 당연히 당을 나가라는 소리로 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김상욱 의원도 “마녀사냥이다. 탈당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거든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금의 당 상황과 정황을 고려해서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범 케이스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 당을 나가라고 한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이종근 시사평론가]
8 대 2라고 생각합니다. 80%는 사실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상욱 의원만이 문제는 아니잖아요. 12명 정도가 과거 윤 대통령의 탄핵이라든지, 특검법 등과 관련해서 유동적인 인원으로 가정됩니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에게 일일이 탈당하라, 어떻게 하라고 이야기하면 당의 분열 상황이 완전히 노출되지 않겠습니까? 김상욱 의원은 사실, 기자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어보게 되었잖아요. 굉장히 뚜렷하게 본인의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김상욱 의원에게 저러한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당의 분열 상황을 빨리 수습하고, 또 12명의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 직접적으로 권유하는 행동에 나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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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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