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비서관,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실제로 친윤의 핵심 권성동 의원 추대론이 불거진다. 모레가 원내대표 선거인데요. 실제로 추경호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는 것이 갑자기 나온 것 같지는 않아서요. 김진욱 전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벌써 그저께부터 권성동 원내대표라는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오늘은 오전에 중진들이 모여서 권성동 의원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야기가 나왔고요. 방금 전 마감이 되었는데 권성동 의원과 김태호 의원 두 분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그렇다면 2파전인데요. 저는 친윤-친한 갈등으로의 심화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권성동 의원이라고 하면 우리가 떠오르는 것이, 원조 친윤이라는 것도 있지만 저는 ‘체리 따봉’이 떠오르거든요. 2022년에 권성동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라는 문자에 윤석열 대통령이 ‘체리 따봉’을 딱 보내줍니다.
지금 이 시점에 권성동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가 된다는 의미가, 친윤계의 결집을 통해서 한동훈 대표와의 일전을 각오하고 무언가를 해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들이 바깥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요. 저는 오늘 투표 분석을 해 보니까 권성동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고요, 모레 있을 선거니까요. 그 선거에서 만약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이 확정된다고 하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지도부, 특히 한동훈 대표와 권성동 의원 간의 갈등, 친윤-친한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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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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