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종근 시사평론가, 이재영 전 국회의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공수처와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내내 집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집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주에 실제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한쪽에서는 경호처의 대열 붕괴를 노리고 2박 3일의 장기전도 불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주부터 계속 “이번 주에 할 것 같다. 당장 내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이번 주에도 또 “내일 아니면 모레 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러한 것까지 전부 포함한다면 인력도 어마어마하게 늘렸지만, 일종의 ‘고사 작전’을 구사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전통적인 공성전에서 가장 효율적인 작전은 심리전입니다. 고사 작전이 바로 심리전인데요. 지금 거의 1 대 3 정도의 비율입니다. 성을 수비하는 쪽이 100명이라면 거의 300명 정도가 둘러싸서 지구전을 펼치는 것인데요. 어차피 지금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 성을 수비하는 사람들은 계속되는 여론전에 무너질 수밖에 없거든요. 언제 들어간다고 계속 흘리기만 하더라도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만 하는데요, 적은 인원으로 긴장 상태를 일주일 정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전, 지구전 이야기도 사실 심리전이라고 생각해요. 인원이 많으니까 이쪽은 돌아가면서 버스에서 쉴 수 있지만, 반대쪽은 691명의 직원이라고는 하지만 거기에서 실제로 몸으로 막을 수 있는 사람은 2~300명에 불과하거든요. 그 인원들이 쉬지도 않고 지속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다만 2박 3일을 지속하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밖에서 지지하는 분들이 동요할 수 있어요. 지속될수록 더 많이 모이고, 더 많이 모이면서 상당히 격앙된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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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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