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면전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의결정족수가 아직 안 채워진 것 같다.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당연히 국회의원이라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의원이라고 이해했다’는 것이지 제가 의원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다”며 “또 저는 사람이라고 하지 인원이라는 표현을 써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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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요원 아닌 의원 맞다”…尹 앞서 정면 반박
양측 공방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벌어졌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의원이 맞냐”는 국회 측 질문에 “정확히 맞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4일 0시 30분경 비화폰으로 지시를 받았다고 밝히며 “당시 국회 본관 건물 안쪽으로는 인원이 안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말씀하신 의결정족수 문제, 안에 있는 인원들 끌어내라는 대상은 의원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는 곽 전 사령관이 계엄 직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채널, 검찰 조서,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 등에서 했던 주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취지로 한 증언을 전면 부인한 발언이다. 위헌과 직결되는 윤 대통령의 의정활동 방해 의혹에 대한 직접 증언이 탄핵 심판정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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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219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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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요원 아닌 의원 맞다”…尹 앞서 정면 반박
양측 공방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서 벌어졌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윤 대통령이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의원이 맞냐”는 국회 측 질문에 “정확히 맞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4일 0시 30분경 비화폰으로 지시를 받았다고 밝히며 “당시 국회 본관 건물 안쪽으로는 인원이 안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말씀하신 의결정족수 문제, 안에 있는 인원들 끌어내라는 대상은 의원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는 곽 전 사령관이 계엄 직후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채널, 검찰 조서,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 등에서 했던 주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취지로 한 증언을 전면 부인한 발언이다. 위헌과 직결되는 윤 대통령의 의정활동 방해 의혹에 대한 직접 증언이 탄핵 심판정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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