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환영 오찬 축사에서 미국을 겨냥해 아시아가 세계 다극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 저녁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앞서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는 손을 맞잡고 각종 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구축을 위해 아시아가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패권주의와 일방주의를 추구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맞서 세계 다극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관세와 광물 수출 통제 등 보복 조치를 내놔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뒤 나왔습니다.
시 주석은 "동계 스포츠의 매력은 열정과 협동에 달려있다"면서 "우리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가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세계화' 또한 미국의 외교 틈새를 파고들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국의 외교전략 중 하나입니다.
시 주석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제가 '얼음과 눈이 함께 꾸는 꿈, 한 마음 아시아'(氷雪同心, 亞洲同心·빙설동심, 아주동심)인 점을 거론하면서 "(이는) 아시아 사람들의 평화와 발전, 우정에 대한 공통된 바람과 추구를 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빙설 문화와 빙설 경제가 하얼빈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과 대외 개방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찬에는 차이치, 왕이, 허리펑, 왕샤오훙, 천이친 등 중국 지도부가 참석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하얼빈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초대받았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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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이 패권주의와 일방주의를 추구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맞서 세계 다극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관세와 광물 수출 통제 등 보복 조치를 내놔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뒤 나왔습니다.
시 주석은 "동계 스포츠의 매력은 열정과 협동에 달려있다"면서 "우리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가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세계화' 또한 미국의 외교 틈새를 파고들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국의 외교전략 중 하나입니다.
시 주석은 이번 아시안게임의 주제가 '얼음과 눈이 함께 꾸는 꿈, 한 마음 아시아'(氷雪同心, 亞洲同心·빙설동심, 아주동심)인 점을 거론하면서 "(이는) 아시아 사람들의 평화와 발전, 우정에 대한 공통된 바람과 추구를 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빙설 문화와 빙설 경제가 하얼빈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과 대외 개방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찬에는 차이치, 왕이, 허리펑, 왕샤오훙, 천이친 등 중국 지도부가 참석했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하얼빈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초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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