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12일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심판 첫 정식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5일 최 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지 69일 만이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헌재에 처음으로 나왔다. 앞서 세 차례 준비기일이 열렸지만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출석하지는 않았다. 이날 최 원장은 “국회의 탄핵 소추에 억울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부당함을 재판부에 잘 설명하겠다”고 했다. 또 “헌재가 빠른 선고를 내려줄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재판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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