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대전 동부경찰서는 여장을 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로 2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대전의 한 영화관 여자 화장실에 치마를 입고 긴 가발을 쓴 채 들어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보름 전 여자화장실에서 여장한 남자가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카이스트 석사과정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이 발견되지 않아 삭제된 촬영 내용이 있는지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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