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김종석 앵커]
배우 주진모 씨와 하정우 씨 등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일당은 누가 공언한대로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조주빈은 본인이 어떤 유명한 일과 연루됐다는 이야기를 해서 해킹사건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범인은 40대 남성 박 아무개 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주빈은 본인이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정우 씨와 주진모 씨의 휴대전화 속 내용은 사회적으로 비판받을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 조주빈이 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했다고 주장한 건 자신이 선을 이루기 위해서였다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나쁜 사람이 본인의 나쁜 면을 감추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한 겁니다.

[김종석]
그런데 협박한 일당이 이들에게 거의 6억 원을 뜯어냈더라고요?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유명 연예인은 대중적인 인기에 따라 생명이 좌우됩니다. 그들은 본인의 치부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서 협박범에게 큰돈을 건넨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빨리 신고하는 것이 예방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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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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