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논란의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이진호 씨입니다. 이진호 씨가 과거에 본인이 인터넷 도박을 했다고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파장이 더 커지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요.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돈을 빌려주었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진호 씨에 대한 설명도 설명인데, 안진용 기자님. 본인이 스스로 먼저 고백을 한 것인지, 아니면 본인에게 취재가 몰려오니까 사과를 한 것인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관련해서 왜 먼저 이야기를 했을까 다들 궁금하실 텐데요. 지난 주말 사이 이와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이진호 씨의 소속사로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기자들의 요구가 계속 빗발쳤던 것이죠. 결과적으로 볼 때 이에 대한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진호 씨가 더 이상은 이를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이고요. 중요한 것은 현재 BTS의 지민 씨가 1억 정도를 빌려주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제가 취재한 바로는 이미 피해 금액이 10억 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추가적인 피해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이고, 일단 본인은 2020년 불법 도박을 시작했다고 했는데 벌써 4년이 지났죠. 그 사이에 계속적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면서 이를 메워왔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왜 이것을 갑작스럽게 털어놓게 되었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마다 두려움에 떨었다. 불안감을 벗기 위해서 이것을 공개하는 것이 맞다 판단했다고 하는데, 중요한 것은 오늘 아침까지도 원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이진호 씨가 제작발표회에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 사실을 공개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볼 때는 본인이 이것을 차곡차곡 준비해 왔다기보다는 최근에 취재가 시작되고 계속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오늘 그 시점에 맞추어 공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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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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