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앵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일본에 뒤처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일본에게 경제 성장에서 역전 당하는 건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이달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예상했습니다.

일본의 1.8%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이 전망이 현실화 하면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 성장률이 일본을 밑돌게 됩니다.

OECD는 직전 6월 전망에 비해 일본은 0.5% 포인트나 올리면서 한국 전망치는 동결했습니다.

미국도 1.6%에서 2.2%, 프랑스는 0.8%에서 1.0%로 각각 올렸지만, 한국은 영국과 함께 전망치 변동이 없었습니다.

OECD는 오는 11월 회원국 평균 성장률 전망을 발표하는데, 이달 주요국 성장률을 높인 만큼 최근 전망치인 1.4%에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한국 경제는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저성장' 성적표를 받아드는 셈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한 2%대 초반이나 1%대 후반 이 정도가 아마 향후 우리나라의 당분간 평균적인 경제 성장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OECD의 예측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한국도 저성장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경고로 들립니다.

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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