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낙인’ 찍더니…“개딸이라 부르지마”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 개딸이라는 용어 원조는 예전에 과거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배우 성동일 씨가 딸한테 아끼고 사랑하는 데 말을 안 들으니까 개딸 개딸 하다가 그렇게 이어진 것인데. 이제 흘러 흘러서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까지 왔고. 그런데 심지어 이제 이른바 비명계, 수박 낙인을 찍더니 몇 명 사람들은 이제 개딸이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 이것 때문에 주말 사이에 이야깃거리가 많았거든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글쎄요. 이렇게 뒤늦게라도 자기 스스로들이 개딸이라고 부르지 말고. 심지어는 개딸이라고 부르면 무슨 법적 조치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낙인도 찍겠다고 그러는데. 정말 저는 이제 최근에 와서야 본인들이 개딸이라는 이름을 불려가면서 과격한 행동을 하고 강성 팬덤으로서의 지나친 어떤 국회의원 사무실 가서 무슨 시위를 하고. 억압 되게 행동을 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불만들이 많고 국민들이 불편하게 보기 때문에 이제 이대로 계속 개딸의 이런 과격한 행태 계속 되어서는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한테 불리할 것이라고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에 와서야 갑자기 개딸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저분들이 개딸이라고 부르든 말든 이미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고 보호하고 비유하는 이른바 민주당 내의 강성 팬덤들, 극렬 지지층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개딸이라는 용어가 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봐요. 개딸이라는 용어를 다른 딸로 하든지 아니면 개딸이라고 안 부르고 강성 팬덤이라고 하든지 상관없는데. 그 개딸이라는 용어를 부르고 안 부르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개딸이라고 명칭 되어 있는 역사성을 가진 그 부류의 사람들. 아까 제가 말씀드린 정말 소수의 과잉 대표라고 정치학에서 이야기 하는데. 전체 민주당 200만의 권리당원 중에서는 소수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너무나 강렬하게 극렬하게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과잉 대표 되면서 목소리가 과잉 반영이 되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분들이 특정 후보 또 특정 대상을 향해서 비난하고 욕설하고 가서 시위까지 하고. 이렇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분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것인데. 이름을 부르고 안 부르고 무엇이 중요합니까.

제가 계속 이야기합니다만 과거에 60년대에 모택동이 문화 혁명할 때 홍위병이라는 완장을 채워서 자기의 권력을 강화했었어요. 그렇게까지 비유하는 것이 적절하지 모르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표라는 민주당의 이 대표 권력 체재를 옹호하기 위해서 개딸이라는 소수의 아주 잘 조직화 되어 있는 잘 결집되어 있는 이들이 저렇게 과격한 행동을 하면서 수박이라고 낙인찍고. 수박을 당도까지 측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일을 했던 분들이 이제 와서 개딸 부르지 말라고 하면 때늦은 감이 있을 뿐 아니라 개딸이라는 호칭 자체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행태와 그들의 그런 그동안의 행동을 반성하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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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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