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통령실 옹고집 부리면 안돼" 금태섭 "정치인들 말잔치" [앵커리포트] / YTN

  • 8개월 전
'윤석열 아바타'라고까지 불렸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신경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대통령실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얼마 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

당분간 쓴소리는 참겠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대통령실에서 고집부리면 낭패를 볼 것이라며, 얼른 사태를 수습하라고 성토했는데요.

참모진의 보좌도 문제라며 이관섭 비서실장을 질타했습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내놓은 얘기가 근거도 없고 권한도 없는데, 그걸 잘못했을 때는요. 빨리 인정하고 빨리 거두어들이고 해야지. 그걸 그냥 옹고집 부린다고 내 체면은 어떻다 해서 계속 고집 부리면 더 낭패를 봅니다. 이쯤에서 잘못된 것을 좀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잘못된 것은 확인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될 것을 했다고 한다면, 빨리 거두어들이고 바로잡아야 되겠지요. 비서실장이 어떤 자리입니다. 그냥 무슨 뭐 누가 시키면 쪼르르 와서 무슨 말, 그 말 전달하고 가는 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정무적인 판단도 하고, 고도의 정치적 판단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는 정부가 잘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보좌를 잘해야 되는데. 지금 뭘 했습니까? 사태를, 해서는 안 되는 거를 비서실장이 앞장서서 지금 수행한 것인데 그건 보좌를 잘못한 거지요.]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확대하자 오늘은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흘러나옵니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 오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소통 과정의 오해였다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김경율 비대위원이 전격 마포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성동 전 당협위원장이 체면을 구기게 되자 대통령실이 당 원로들로부터 항의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대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김경율 마포을 출마)이것 때문에 촉발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 문제가요? 우리 당시 이제 마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성동 위원장이 김수한 전 국회의장님의 (아드님이시죠.) 자제분이죠. 우리 당의 원로분들이 많이 아실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아마 당의 원로분들도 종교계에서 일부 대통령실로 많은 항의를 하신 것 같아요, 보니까요. ...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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