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잡은 손흥민에…이강인 주먹질 시도?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새로운미래 당대표 정무실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글쎄요. 저 말이 어떤 말이었는지 그때는 몰랐었는데 지금은 의미심장해 보입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축구 이야기를 하는데 사건 사고 소식처럼 짚어드려서 참 유감인데. 요르단 전 전날에 일부 선수들이 저녁 식사 뒤에 탁구 치기 위해 퇴장했고.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제지하다가 실랑이를 벌였고. 여기서 핵심입니다.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멱살을 잡자 후배 이강인 선수가 주먹질을 시도했고 말리는 과정에서 보시는 것처럼 손흥민 선수의 오른쪽 검지와 중지 손가락이 탈구됐다. 충격적입니다.

[허주연 변호사]
선수단 내부의 기강이 이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점입가경이라는 생각까지도 드는데요. 이번에는 대표팀 선수단 내의 불화설입니다. 사실 젊은 선수와 비교적 고참 선수 그리고 국내파 선수와 해외파 선수 이렇게 나뉘어서 갈등이 계속해서 있어왔다. 그리고 그것이 말씀하신 것처럼 요르단 경기 전 날 저녁에 터졌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만든 여러 가지 규칙들이 있다고 하는데 대표팀 선수들이 따라야 한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손 선수는 경기 전날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같이 투지를 다지는 그 시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따르지 않은 이강인 선수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저녁 먹다가 일찍 퇴장해서 탁구를 치고 있었고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니까 손 선수가 주장으로서 가서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런 몸싸움으로 격화가 됐고 결국에는 중요한 경기 전날에 주장의 손가락이 탈구되는 그런 사건까지 벌어졌다는 건데요. 일각에서는 이것을 지금 클린스만 감독이나 축구협회 측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설과 관련해서 원인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서 잠재운 것이 아닌가,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 부분이 원팀은 선수들만 원팀이 아니죠. 감독도 원팀입니다. 그런데 이 지경까지 될 때까지 감독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런 리더십 부재를 드러내주는 이런 이야기를 스스로 흘린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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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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