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28일 충북 옥천군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이날 오후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 합동 임관식 참석 전 부러 시간을 내 들린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수경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생가 입구에 비치된 방명록에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를 사랑해주신 육영수 여사님의 어진 뜻을 기억하며, 국민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그 뒤 헌화와 묵념으로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예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곳곳을 둘러본 뒤 “어릴 적 육영수 여사가 세운 남산어린이회관에 가기도 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9월 충북을 찾을 때도 첫 방문지로 육영수 여사 생가를 택했었다.
 
이날 생가 방문을 비롯해 윤 대통령은 연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띄우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각별히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엔 직접 전화를 걸어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출간을 축하하며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지난해 12월엔 관저로 초청해 오찬도 대접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생토론회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수차례 치켜세웠다. 22일 경남 창원에서 원전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9년 최초의 원자력 장기 계획을 수립해 우리 원전산업을 일으켰다”고 했고, 그 전날엔 울산을 찾아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을 밝히며 “1962년 박정희 전 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180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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