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 B.애쓰지(ESG)
 「  저 회사는 정의로울까? 과거 기업의 평가 기준은 숫자였습니다. 요즘은 환경(Environmental)에 대한 책임, 사회(Social)적 영향,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 이른바 ‘ESG 관점’에서 기업을 판단합니다. 비크닉은 성장과 생존을 위해 ESG에 애쓰는 기업과 브랜드를 조명합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격언은 잠시 잊어주세요. 착한 일은 널리 알리는 게 미덕인 시대니까요.

  1675만톤.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 발생한 생활폐기물 총량이에요. 한 사람이 하루 평균 0.87㎏을 버리는 셈이죠. 이런 생활폐기물은 사업장이 아닌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말해요. 최근 그 양이 점점 늘면서 전체 폐기물 가운데 9%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이 생활폐기물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포장재에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쇼핑할 때뿐만 아니라 최근엔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까지 발달하면서 더욱 많은 포장재가 사용된 뒤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환경에 도움되는 포장재가 있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바가스(Bagasse)’로 만든 포장재에요.  
 
바가스는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섬유질 찌꺼기를 말해요.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설탕 소비량은 약 1억8000만톤. 이 중 80%를 사탕수수로 만든다고 해요. 그만큼 바가스도 많이 나오겠죠. 이런 바가스를 과거엔 동물 사료로 쓰거나 말린 뒤 태워서 연료로 사용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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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199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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