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등이 포함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천 갈등으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하고 3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조치다. 
 
김부겸 전 총리는 11일 오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에 합류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무능력·무책임·무비전이란 ‘3무(無)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선대위 합류에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했다”며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평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투명성, 공정성,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들께서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명횡사’ 논란 등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해 매섭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공천받지 못한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께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따뜻한 통합의 메시지가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며 “제가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 측에 따르면 그간 참모들 사이에선 “계륵에 불과한 선대위원장직은 맡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자칫 총선에 패배할 경우 책임론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차라리 총선 이후를 도모하는 것이 낫다는 목소...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36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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