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성남시가 복정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정수장 개량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복정정수장은 신축 정수장과 기존의 제3정수장에서 생산하는 하루 31만4천t의 수돗물을 고도정수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습니다.

복정정수장에서 고도정수 처리한 수돗물은 수정·중원 지역 전체와 분당 일부에 공급됩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공사로 성남시 전역에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시민이 고도정수 처리수를 마시며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5년간 총사업비 천119억 원을 들여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병행한 정수장 개량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고온, 가뭄 등으로 조류가 대량 발생할 때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흙냄새, 곰팡냄새를 제거하는 시스템입니다.

수돗물을 오존으로 살균하는 과정과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공정을 추가해 정수 처리합니다.

기존의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미량의 유기 오염물질 등을 없애 물맛을 개선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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