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고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오늘 사의를 표명한 걸 두고 여당은 민심을 따른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퇴가 아니라 해임을 했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이종섭 대사의 사의 표명과 관련한 정치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앞서 대통령실에 이종섭 대사의 사의 표명을 건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의 요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건데, 박정하 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였고, 꾸짖음은 더 낮은 자세로 받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대사는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이 그토록 원하는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공수처가 신속히 조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사가 해임된 게 아니라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단 걸 문제 삼았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건 출국금지 된 피의자를 윤 대통령이 호주 대사에 임명해 해외 도피 의혹을 자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바 '도주 대사' 파문과 외교 결례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동영 선임대변도 윤 대통령은 '피의자 이종섭'의 사표를 받을 게 아니라 호주대사에서 경질하고 공수처에 보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개혁신당 정인성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 대사가 너무 늦었고 너무 무례하다며, 채 상병 사건의 주범은 용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도 사의를 수용하겠다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은 말라며, 윤 대통령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야의 오늘 선거운동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와 동작 등 서울 격전지를 먼저 훑었고, 지금은 의왕, 안양, 군포, 안산 등 경기 지역을 돌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유세 일정 10개를 소화하는데, 한동훈 위원장의 오전 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범죄자를 심판하는 것, 이·...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32915591195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