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총선을 9일 앞뒀던 어제(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경남지역에 갔습니다.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연 매출 2억 원으로 올리는 등 소상공인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흘 연속 수도권 격전지를 훑었던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에는 PK 지역을 찾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후 첫 비수도권 유세 현장으로 부산·경남을 택한 겁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여러분, 제가 부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 저는 부산에만 오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여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안심할 수 없단 위기감이 반영된 거로 풀이됩니다.

특히, 10석이 걸린 '낙동강 벨트' 판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민생 공약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연 매출 기준 8천만 원인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2억 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 도입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4월 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소상공업을 하시는 동료 시민을 위해서 정치가 더 과감하고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상보육 확대 공약으로 3040 학부모 표심을 겨냥한 데 이어 소상공인 민심을 공략한 겁니다.

야당의 경제 실정론에 정면 대응하며, '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띄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조국 대표나 이재명 대표 같은 범죄 혐의 주렁주렁 달린 사람들에게 농락당하고 지배당하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일)은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한수민
그래픽 : 지경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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