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린 채 방치돼…8시간여 만에 행인에 발견
속옷과 휴대전화 빼앗아 그대로 도주
발견 당시 피 흘린 채 의식 없는 상태
피해자 2명 모두 부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20대 범인 긴급체포…"살인미수 혐의 적용"
남성, 기초조사에서 "나는 직장인이다" 진술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무차별 폭행 사건인데요. 이게 전주에서 일어난 거라고요?
◆배상훈>전주 대학가가 있습니다. 거기가 왜 중요하냐면 이 범행 자체가 그 대학가에 심야에 돌아다니는 용어로는 트롤로라고 합니다. 어슬렁거리면서 범행 피해자가 지나가면 따라붙어서. 트롤러 트래커 개념입니다. 성범죄의 두 가지 유형 중 하나입니다. 신림동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 기억하십니까? 똑같은 유형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범죄자들이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범행을 하는데. 그래서 저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범인이 쫓아가죠. 3시 반에 첫 번째 사건이 벌어집니다. 쫓아가서 보시면 공격을 해서 다치는데 다행히 저 피해자분이 저항을 해서 저 범인이 도망갑니다. 그리고 저 여성은 신고를 했어요. 그러면 했어야 됩니까, 경찰이?
◇앵커> 찾아갔어야죠.
◆배상훈>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30분 후에 저 범인은 그 근처 1km 떨어진 데서 또 다른 여성을 쫓아가서. 그때는 범행을 완수한 거죠.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공격을 해서 쓰러져서 피가 흐르는 것을 8시간 후에 다른 시민분이 발견해서 요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이 범죄자의 유형을 프로파일러들은 스프리섹슈얼오펜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연속 성적 공격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범인이 가지고 간 것이 여성의 속옷입니다. 그러니까 그 과정을 제가 굳이 설명을 안 드리는데. 그러니까 말하자면 성적인 동기로 공격을 해서 그것을 첫 번째에 완수가 안 됐으니까 두 번째 공격했는데, 그 30분 동안 반드시 형사들이 출동해서 저 범인을 잡았어야 되는데 안 잡았는지 못 잡았는지 어쨌든 그 과정에서 느슨하게 대응하니까 두 번째 사건에서 결국은 이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이 사건은 굉장히 잘 살펴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무차별 범죄를 대응...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41217034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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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과 휴대전화 빼앗아 그대로 도주
발견 당시 피 흘린 채 의식 없는 상태
피해자 2명 모두 부상…"생명에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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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기초조사에서 "나는 직장인이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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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차별 폭행 사건인데요. 이게 전주에서 일어난 거라고요?
◆배상훈>전주 대학가가 있습니다. 거기가 왜 중요하냐면 이 범행 자체가 그 대학가에 심야에 돌아다니는 용어로는 트롤로라고 합니다. 어슬렁거리면서 범행 피해자가 지나가면 따라붙어서. 트롤러 트래커 개념입니다. 성범죄의 두 가지 유형 중 하나입니다. 신림동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 기억하십니까? 똑같은 유형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범죄자들이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범행을 하는데. 그래서 저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범인이 쫓아가죠. 3시 반에 첫 번째 사건이 벌어집니다. 쫓아가서 보시면 공격을 해서 다치는데 다행히 저 피해자분이 저항을 해서 저 범인이 도망갑니다. 그리고 저 여성은 신고를 했어요. 그러면 했어야 됩니까, 경찰이?
◇앵커> 찾아갔어야죠.
◆배상훈>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30분 후에 저 범인은 그 근처 1km 떨어진 데서 또 다른 여성을 쫓아가서. 그때는 범행을 완수한 거죠.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공격을 해서 쓰러져서 피가 흐르는 것을 8시간 후에 다른 시민분이 발견해서 요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이 범죄자의 유형을 프로파일러들은 스프리섹슈얼오펜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연속 성적 공격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범인이 가지고 간 것이 여성의 속옷입니다. 그러니까 그 과정을 제가 굳이 설명을 안 드리는데. 그러니까 말하자면 성적인 동기로 공격을 해서 그것을 첫 번째에 완수가 안 됐으니까 두 번째 공격했는데, 그 30분 동안 반드시 형사들이 출동해서 저 범인을 잡았어야 되는데 안 잡았는지 못 잡았는지 어쨌든 그 과정에서 느슨하게 대응하니까 두 번째 사건에서 결국은 이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겁니다. 이 사건은 굉장히 잘 살펴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무차별 범죄를 대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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