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53·사법연수원 30기)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후속 인사에서 김 여사 수사팀 인사는 어떻게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에 대해 ‘신속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장과 잘 협의해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의 검찰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지금 단계에서 어렵지만 업무를 빨리 파악해 필요한 충분한 조치들을 취할 생각”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최근 이뤄진 검찰 고위 간부 인사로 김 여사의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인사와 관계없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잘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의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14일) 발언과 맞닿은 맥락이다. 이른바 ‘검찰총장 패싱’ 논란을 일으킨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서는 “공직자로서 검찰 인사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 사안에 대해서 총장님과 얘기를 나눈 없다”고 했다.
 
‘친윤(親尹) 검사’라는 야권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쓰는 용어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서울중앙지검에 23년 전 초임 검사로 부임했다. 23년 동안 검사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이 전주지검장 시절 지휘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되느냐’는 질문에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966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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