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이 2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미 공군 A-10 공격기, 미 육군 MQ-1C 무인기 등 총 9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했다.
AIM-9X와 AIM-120B 등 공대공미사일과 GBU-31과 AGM-65G 등 공대지 폭탄 및 미사일이 가상의 표적에 투하됐다.
공군은 “사전에 계획된 이번 실사격 훈련은 적 도발 상황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조종사들의 무장활용 능력과 표적 타격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성능개량이 완료된 KF-16 전투기의 개선된 무장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능개량을 마친 KF-16은 ‘KF-16U’로 불린다. 이번 훈련에서 KF-16U는 AIM-9X 5세대 공대공 미사일을 최초로 장착하고 사격하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247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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