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살포 오물 풍선, 전국 곳곳서 발견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북한의 오물풍선에 전국이 뚫렸습니다. 글쎄요.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대한 북한의 분풀이일까요. 이 정도면 북한의 대규모 오물 테러라고 불러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북한이 어젯밤부터 거름과 쓰레기가 담긴 대형 풍선을 우리 쪽으로 무려 260여 개나 날려 보냈습니다. 단 기간에 이 정도 규모의 풍선 테러를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일단 풍선의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허민 기자님. 여기 보니까 지름이 2~3m. 비닐봉지 안에 거름, 오물, 폐건전지 등이 담긴 것을 260개나 뿌렸다는데 정치부, 외교 안보 취재 오래 하셨는데 이렇게 대규모의 테러는 처음 보시죠?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처음입니다. 제가 옛날에 어렸을 때 초등학교 다닐 때 중학교 다닐 때 집 부근에 삐라라고 불렸던 전단이 뿌려졌던 것을 주워서 인근 파출소나 경찰서에 가져다주면 이제 반공만화 책자를 받아봤던 기억은 있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260개나 되는 저 대형 풍선에 온갖 쓰레기들을 거름까지 집어넣어서 날린 것은 처음이라고 보이고요. 그런데 이 안에 무슨 거름 쓰레기, 폐전지,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북한이 재미있으라고 날렸겠습니까. 우스우라고 날렸겠습니까. 저는 이것은 무엇인가 하면 생화학 무기를 싣는 순간에 이것은 전쟁이 되는 거죠. 이것이 지금 경남 어디까지 가고 전국에 방방곡곡에 갔는데. 이런 정도의 우리가 위력을 맛보기로 보여준 것이다. 너희들 우리한테 도발하면 이런 것을 우리가 통해서 너희들 몰살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이것이 정보 유입입니다. 한국으로부터의 정보 유입인데 그러면 한류 드라마라든가 아니면 대북 확성기 이런 것이 있는데 하지 말라고 하는 경고 표시라고 저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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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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