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넘는 北 오물 풍선…김여정 “성의의 선물”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녕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틀 전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 때문에 어제 오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그리고 군 발표에 의하면 어제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은 모두 26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까지는 더 이상 떠 있는 풍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어제 김여정 부부장이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해서 담화문을 발표한 내용이 어처구니없는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됐는데요. 김여정 부부장 인민의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다면서 앞으로 더 계속 이 풍선을 주워 모아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비꼬았어요. 그러니까 과거에 우리 정부가 대북전단을 뿌리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막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 데에 대해서 똑같은 논리로 우리한테 비꼬면서 저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계 어느 국가를 봐도 적대 국가에 저렇게 오물을 보낸 나라는 본 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 어제 일어난 사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고 한편으로는 상당한 위기감. 이것이 만약에 오물이 아니라 다른 세균전에 버금가는 탄저균과 같은 유해 물질이 포함됐었다고 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당히 상상하기 어려운 생각도 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이야기한 표현의 자유는 사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북전단 발송과 관련해서 대북전단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만들었었는데. 이것이 헌법재판소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 소지가 있는 법률이라고 해서 폐기가 됐었죠. 이런 부분들은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대북전단 보낼 때 그래도 달러라든가 USB,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보내는데. 북한이 보내는 우리 측에 보내는 오물 쓰레기들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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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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