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홀덤 대회"라더니 380억원대 도박…200여명 무더기 검거 外

  • 2개월 전
[사건사고] "홀덤 대회"라더니 380억원대 도박…200여명 무더기 검거 外

▶ "홀덤대회"라더니 380억원대 도박…200여 명 검거

국내에서 열린 한 홀덤 대회 포스터입니다.

총상금이 20억원이 넘는다고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는데요.

대회장에는 이렇게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이 대회, 사실은 홀덤 대회를 가장한 불법 도박판이었습니다.

대회 참가권, 일명 '시드권'으로 간접 베팅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경찰은 이를 편법을 쓴 도박으로 판단하고, 대회 업체 직원들과 딜러 등 200여명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 경산서 택배 배송 중 실종된 40대, 숨진 채 발견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소하천. 폭우로 불어난 강물 속에서 사람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딱 봐도 물살이 굉장히 세서 서 있는 것조차 힘겨워 보는데요.

지난 9일 이곳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A씨가 사고 이틀 만인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드론 수색을 통해 사고 지점에서 약 2.7㎞ 떨어진 문천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는데요.

A씨는 택배업체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져, 폭우 속 택배 노동자에 대한 안전 보호 조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해당 택배업체는 매뉴얼에 따라 배송 사전 중단을 안내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 "폭우에 다리 뒤틀려" 사진에 발칵…"손떨림 때문"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0일, 거창군의원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사진 속 다리는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교로, 차선이 어긋날 정도로 심하게 뒤틀린 모습인데요.

한 지역 주민이 처음 사진을 올리자마자 사진은 각종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고요.

급기야 경찰은 이날 오전 거창교 통행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교량은 사진과 달리 파손된 곳 없이 멀쩡한 상태였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주민은 "손 떨림으로 인해 사진이 왜곡됐다"며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 빌라서 대마초 대량으로 재배한 30대 구속 송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빌라. 방문을 열어보니 키가 크고, 삐죽삐죽 푸른 잎을 가진 식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고 있는 이 식물, 놀랍게도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입니다.

방 안에 온도와 습도 조절을 위한 보일러와 빛 조절 장치까지 갖추고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처럼 집 안에서 대마초를 대량으로 불법 재배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어제 3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는데요.

마약이 우리 일상에 침투하며 '마약청정국'에서 '마약공화국'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그 현실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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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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